세종시의회, AI로 의정활동 혁신 나서다… 박동명 교수 초청 특강

"디지털 시대의 의정활동, AI가 답이다"

[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지난 724일부터 25일까지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한 ‘2025년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AI 활용 역량을 집중 강화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 원장(교수)이 진행한 ‘AI를 활용한 의정활동 마스터 실습강의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을 끌었다.

 

박동명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디지털 시대의 의정활동은 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떻게 기억되고, 주민에게 전달되었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4년간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권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의원 개개인의 활동보고서, 회의록, 민원 일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AI 도구를 통해 요약·정리하고, 카드뉴스, 뉴스레터, 공약자료 등으로 재가공하는 실습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활용된 주요 인공지능 도구로는 ChatGPT, Claude, Perplexity AI, 그리고 Google NotebookLM 등이 소개되었다.

 

또한 개인 맞춤형 홈페이지 구축, 선거 로고송 제작, 선거용 아바타 영상 만들기 등도 AI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 의원들은 선거공약 개발, 의정보고서 작성, 마인드맵 제작, 조례 입안 및 심사 등에 AI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역량 강화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회의 역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AI 활용 역량을 토대로 시민과 더욱 밀착된 소통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명 교수는 이제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의원의 평판과 이미지를 좌우하는 시대라며, “지방의회도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의정활동의 가시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AI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중심 연수와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열린 의정, 혁신적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시의회, ‘2025년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 박동명 교수 초청 "AI 활용 의정 활동 전략" 특강 실시 ⓒ한국공공정책신문


작성 2025.07.24 22:58 수정 2025.07.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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