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경상북도와 영천시, 그리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24일 경북테크노파크 그린기업지원센터에서 ‘2025 금호 이웃사촌마을 청년창업 부트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에 새로 선정된 16개 청년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창업 실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영천시 청년정책, 창업지원, 일자리 관련 부서 관계자뿐만 아니라 (재)경북테크노파크와 유관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창업 전문가, 그리고 선배 창업기업 대표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금호 이웃사촌마을 출신 선배 기업 대표들이 직접 나서 창업 특강을 진행했다. 기찬보일러 김유준 대표, 운진 허진호 대표, 티웰 김건우 대표 등이 각자의 성장 스토리와 초기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및 극복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중 티웰은 금호 이웃사촌마을의 초기 스케일업 기업으로, 최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5 Angel-Agri IR DAY’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부트캠프에서는 특강 외에도 기업별 사업계획서 보완 멘토링, 재무·세무·회계 실무 교육,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준비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사전 홍보와 모집을 통해 일반 시민과 지역 내 창업 희망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금호 이웃사촌마을 참여기업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와 창업 관심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 창업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금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앞으로도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마케팅·네트워킹 지원, 후속 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은 “이번 부트캠프는 전국에서 모인 청년 창업기업들이 금호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며 “영천시는 청년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생활편의 개선과 함께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