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은 불과 몇 년 만에 혁신적인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네이버, 구글, 포탈, SEO, SNS 중심 시대에서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는 AI기반 시대에는 생성형 AI와 초개인화, 데이터 보호와 실시간 커머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본지는 두 시기의 전략을 비교해보고, 미래 마케팅의 발전 방향을 전망한다.

과거, SEO와 SNS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2023년 이전 온라인 마케팅의 대표 사례는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과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협업”이다. 예를 들어, 화장품 브랜드 A사는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와 제품 협찬 리뷰, 해시태그 이벤트를 병행하며 단기간 팔로워 5만 명 이상 증가와 실구매 전환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외 대부분 쇼핑몰이 구글 SEO,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검색광고에 집중해 자연 유입을 극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행동 데이터는 주로 쿠키·픽셀을 통해 수집됐다.
현재, 생성형 AI와 초개인화 시대의 도래
2025년 마케팅 트렌드의 실질적인 변화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ZARA와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무신사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ZARA는 최근 AI 챗봇 ‘ZARA Assistant’를 도입해 고객 질문에 자동으로 코디 추천, 재고 확인, 결제 안내까지 제공한다. 고객의 과거 구매·관심 스타일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을 실시간 제안, 전환율이 기존 대비 20% 상승했다.
무신사는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별 ‘MY 룩북’을 자동 생성, 각 고객에게 1:1 상품 추천 메일을 발송한다. 이 AI 기반 초개인화 전략은 신규회원 재구매율과 앱 체류시간을 크게 높였다.
표로 보는 검색 중심 과거 vs AI 개인화 이후 온라인 마케팅
| 항목 | 과거 검색 중심 | AI 기반 미래 |
|---|---|---|
| 주요 전략 | SEO, SNS, 퍼포먼스 광고 중심 | 생성형 AI 최적화(AEO), AI 자동화, 초개인화 |
| 주요 채널 |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웹사이트 | 라이브커머스, 숏폼, AI 챗봇, 소셜커머스 등 |
| 데이터 활용 | 3rd Party(쿠키 등), 단순 분석 | 1st Party(직접 수집), 실시간 예측·분석 |
| 고객 경험 | 검색·노출·구매의 일방적 구조 | AI 기반 맞춤 추천, 실시간 인터랙션 중심 |
| 콘텐츠 방식 | 정보형, 리뷰, 인플루언서 협업 | 초개인화, 생성형 AI 콘텐츠, 챗봇 답변 중심 |
| 인플루언서 전략 | 메가/셀럽 인플루언서 위주 |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 UGC 중심 |
| 광고 방식 | 클릭·전환 중심(PPC, 리타겟팅) | AI 자동화 광고, 브랜드 신뢰와 데이터 기반 광고 |
| 개인정보·신뢰 | 쿠키 기반 타겟팅, 규제 적음 | 퍼미션 마케팅(동의 기반), 데이터 보호·신뢰 강조 |
| 브랜드 가치 | 인지도·전환률 중심 | 경험, 신뢰, 지속가능성(ESG) 강화 |
변화의 본질과 미래 전략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은 2024년부터 ‘AI 개인 쇼핑비서’ 기능을 전면 도입, 고객의 취향과 구매 이력을 학습해 맞춤형 상품 추천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국내 스타트업 B사는 라이브커머스와 AI 챗봇을 결합해 실시간 상담 및 구매 전환율을 15% 이상 끌어올렸다.
또한, 프라이버시 이슈 대응과 브랜드 신뢰 강화를 위해 다수 기업이 ESG 캠페인, 개인정보 동의 기반 데이터 활용, 투명성 강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온라인 마케팅에서 “경험과 신뢰,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전략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AI와 자동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 마케팅이 결국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