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의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피트니스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STM(스타트레이너매니지먼트)이 주관한 ‘Dream Way’ 패션쇼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스포츠·문화예술 간의 융합이라는 목적 아래 기획되었으며, 대한민국 피트니스 업계가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무대에는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 피트니스 모델들이 함께 올라, 신체 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피트니스문화진흥원 황상식 진흥원장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 모두가 같은 무대에서 설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TM 조승환 대표는 “Dream Way는 단순한 의류 쇼가 아니라 사람과 가능성, 다양성을 조명하는 무대였다”며 “이 패션쇼가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브랜드 중 하나는 ‘런던(rundone)’이다. 런던은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기존의 틀을 깨고 ‘패션은 표현을 넘어 연결과 연대의 언어’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Dream Way 무대에서도 런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을 통해,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주었다.
브랜드 관계자는 “패션은 개인의 스타일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장애와 비장애, 경계와 구분을 지우는 데 이 무대가 작은 역할을 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단순히 트렌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옷을 통해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카미드(carmid)와 원나우(woninow)가 참여해 각자의 색깔을 녹여낸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무대의 다양성과 개성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참가자 명단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정지송 (육상 – 투포환)
유연수 (사격 – 전직 축구선수)
조은혜 (펜싱)
한다영 (태권도)
임은영 (수영)
이진영 (태권도)
피트니스 모델
김효중
이시진
손승락
김승남
조준영
이수복
고경민
발레니노 모델
최준호
후원 및 협력
이번 행사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완성됐다.
모던필름 (사진/영상)
밀팜 (단백질 제품 후원)
오버맥스 (운동기구)
한국재활피트니스연구소
헬프로
아폴로
이번 Dream Way 패션쇼는 단순한 패션 행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걷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