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실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며, 의료 정보 접근 방식에도 혁신이 일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정보 검색 서비스 스타트업 ‘퍼슬리(Persly)’는 2025년 7월 22일 기준, 누적 사용자 질문 횟수가 4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공식 출시 후 불과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퍼슬리의 핵심 경쟁력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보내면, 평균 10초 이내에 AI가 응답하는 간편성이다. 특히, 암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방지하고자, AI가 복잡한 의학용어와 치료 방법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전달한다.
가장 활발한 이용층은 예상 밖으로 60대 이상 시니어 남성이다. 일부 사용자는 하루에 100건 이상 질문을 등록하며, 퍼슬리를 마치 '주머니 속 주치의'처럼 사용하고 있다.
고령층 AI 접근성, 실질적 진입 장벽 낮췄다
퍼슬리는 모바일 앱 설치와 복잡한 UI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을 겨냥한 UX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별도의 앱이 아닌 익숙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50~60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실제로 60대 남성의 멤버십 가입률은 전체 평균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헬스케어 서비스가 20~30대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것과 비교할 때, 퍼슬리는 명확히 다른 전략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검증된 의료 정보만 제공… AI ‘환각’ 우려 해소
AI 기반 서비스의 가장 큰 과제로 지적되어 온 '환각 현상'(사실이 아닌 정보를 마치 사실처럼 응답하는 오류)에 대해, 퍼슬리는 독자적 해법을 마련했다. 국내 주요 대학병원,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 국제 의학 DB 등 공신력 있는 출처만을 활용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검증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퍼슬리는 AI가 신뢰 가능한 건강정보 안내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헬스케어 AI 생태계의 새 장 여는 퍼슬리
퍼슬리의 공동대표 남궁현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의료정보 접근에서 배제되던 시니어 환자들의 격차를 AI로 해소하는 것이 회사의 가장 큰 목표"라며, "향후에도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퍼슬리는 이번 누적 질문 40만 건 달성으로 의료와 IT, 고령층 복지라는 세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헬스케어 AI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퍼슬리, 카카오톡 기반 AI 의료정보 응답 서비스로 누적 40만 건 질문 달성
중증질환 환자 및 시니어층의 정보 접근성 획기적 개선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 제공으로 기존 AI 환각 문제 극복
시니어의 디지털 의료 생태계 편입 촉진 기대
퍼슬리는 단순한 챗봇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만들어낼 긍정적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퍼슬리는 그 선봉에서 시니어 중심의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
퍼슬리 웹사이트: https://www.perslyai.com
사진.기사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