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와 함께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취약한 소상공인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총 10억 원 규모의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기금’을 사회연대은행에 출연한다. 사회연대은행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서 디지털 적응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발굴하고, 인프라 도입과 함께 매장 운영 안정을 위한 1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자영업자들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운영비 절감은 물론, 디지털 전환에 맞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상권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경영 역량 강화와 금융포용 확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2002년 설립 이래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창업 및 자립을 지원해 온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와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등을 통해 포용적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