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2025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독일 현지 취업에 관심 있는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업무 담당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안내와 함께, 독일 취업 시스템과 기업문화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특히 독일 기업의 직업교육 제도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에 참여 중인 한국인 재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독일 현지 취업 환경과 실생활에 대한 생생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다.
작년부터 시행된 이 인턴십 프로그램은 동아마이스터고와 충남기계공업고를 거점으로 하여, 1학년 하반기부터 3학년 상반기까지 독일 취업 준비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8월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 11명의 학생들이 9월부터 독일 바이에른주 레겐스부르크 등지에서 7주간 기계와 전기‧전자 분야 실무 인턴십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독일 기업에서의 직무 경험을 통해 ‘아우스빌둥’ 참여 기회를 얻고, 현지 취업으로까지 연결될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다.
간담회에 참여해 독일 현지 생활을 직접 설명한 전자전문기사 분야 3년차 재직자는 “대전의 직업계고 학생들과 독일 취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금 독일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고, 주변 한국 학생들도 잘 적응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적극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