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 ‘서울플랜+’를 오는 7월 31일 정식 오픈한다. 분산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사업 통합 플랫폼 ‘서울플랜+’를 오는 7월 31일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 전역의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역세권개발 등 총 28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을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통합 제공한다.
‘서울플랜+’는 기존 공무원 대상 모바일 지도시스템을 시민용 PC버전으로 확장해 서비스하는 것으로, 서울시 도시계획 관련 정보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시민은 자신의 거주지나 관심 지역을 키워드로 검색하거나, 사업유형·자치구·진행단계 등 조건별로 맞춤 검색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통합된 데이터는 총 2,671건의 사업 위치와 건축·공급 규모, 추진현황 등을 시각화한 지도로 제공되며,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서울도시공간포털은 도시관리계획 열람 중심의 정보를 다뤘지만, 이번 ‘서울플랜+’ 서비스로 사업현황까지 포함한 종합 정보플랫폼으로 기능이 확대됐다.
이 플랫폼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열린정보·참여행정’ 기조를 대표하는 사례로, 지난 6월 ‘제2회 서울시 창의제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행정 혁신성과도 입증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플랜+’는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계획 플랫폼으로, 서울의 변화 과정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열린 정보 환경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