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당일 현장을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도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한다.
도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발급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대응 체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의 이번 현장 방문은 사업 초기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도민들의 민생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도민들의 신청 절차와 시스템 운영 상태를 직접 점검한 김 지사는 현장을 방문한 신청자들에게 불편 사항과 제도 보완 요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과 수원시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소비쿠폰은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되며,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사용처는 거주지 관할 시·군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되며, 대형마트·백화점·유흥 및 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신청은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도 된다.
경기지역화폐 지급 희망자는 전용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이의신청도 같은 기간 접수받으며,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2차 신청과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발급 현장과, 지역민 누구나 편하게 신청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현장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