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N 공연/뮤지컬] 뮤지컬 ‘리턴’, 청소년 마음 울린 인생 회귀 서바이벌…카네기리재단 후원 공연 성황리에 마쳐

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인생에서 실수한 청소년들이 ‘회귀권’을 받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과연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청소년 중독 문제와 가족 회복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리턴(RETURN)’이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중독예방 뮤지컬 ‘리턴-인생회귀 서바이벌’이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연됐다. 카네기리재단의 후원으로 기획된 이날 공연은, 다양한 중독의 위험성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현실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목적을 뒀다.

뮤지컬 ‘리턴’은 인생의 기로에 선 청소년들이 삶을 다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중독·방황·후회 등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회복해 나가는 서사를 담았다. 극 중 인물들은 ‘인생 회귀 서바이벌’이라는 콘셉트 속에서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며, 가족과 사회 속에서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하는 여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교육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청소년 대상 뮤지컬로, 실제 학교나 문화시설 등에서 중독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연되고 있다.

주연 배우들은 스트리트 댄스, 힙합, 비보이 등의 요소를 접목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청소년 관객의 공감대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총괄기획 방은혜, 연출 이주영, 극작 김상남, 음악 오승현이 맡아 극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예영 카네기 LEE 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관점의 인성교육과 더불어 다양성을 인정하는 전인교육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공연을 기획 및 주관한 단체 라이프에디트 관계자는 "중독 문제는 단순한 훈계나 경고가 아닌, 스스로 느끼고 공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리턴-인생회귀 서바이벌’은 이날 수도전기공고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1일 열리는 ‘제10회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의 공식 선정작으로 대학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작성 2025.07.21 14:07 수정 2025.07.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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