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는 예로부터 대표적인 보양 음식으로 여겨져 왔으며, 특히 여름철에 체력을 보충하고자 할 때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장어의 생애주기와 양식 방식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장어는 참으로 신비로운 생태를 지닌 어류다. 대부분의 장어는 민물에서 성장하지만, 번식을 위해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 부근 심해로 향한다. 이곳에서 산란을 마친 장어는 일생을 마감하고, 부화한 치어는 해류를 따라 동아시아 해안으로 이동해 강과 하천으로 들어와 자라난다. 이렇듯 장어는 강과 바다를 넘나드는 회유성 어종이다.
하지만 자연산 장어는 그 수가 줄어들고 있어, 현재 시장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장어는 양식에 의존한다. 양식 장어는 자연에서 잡은 어린 뱀장어(치어)들을 양식장으로 옮겨 성장시킨 것이다. 인공적인 수정 및 부화 기술은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양식업은 자연 개체의 채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양식 과정에서는 수온과 수질 조절, 고단백 사료의 공급 등 까다로운 관리가 요구된다. 덕분에 맛과 영양은 자연산에 못지않다는 평가도 있다.
양식장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여 키우는 장어와 달리, 대물노지장어는 자연 노지에서 장어를 키워 더 크고 건강하여 일본에서 9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고단백·고지방 식품으로, 비타민 A와 E,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여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대물노지장어는 큰것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데, 고소한 맛의 작은 사이즈의 장어보다 크고 담백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