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을 위한 직업 훈련과 사회공헌 활동이 결합된 특화매장 ‘청년 그린 편의점’이 고양시에 문을 열며 경기북부 지역에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민간기업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운영사),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협력해 조성한 ‘청년 그린 편의점’ 경기북부 1호점이 21일 고양시 라페스타에 개점했다. 해당 매장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형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개소한 안양석수점(남부권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이 편의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청년들에게 편의점 운영과 관련한 직무 교육 및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브라더스키퍼가 생산한 친환경 식물을 함께 진열해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상원 도의원, 김상엽 코리아세븐 운영수도권본부장, 김하나 브라더스키퍼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들과 도시락을 나누며 자립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청년 그린 편의점은 청년들에게 단순한 일터를 넘어 자립의 꿈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9월 가천대와 평택대에 생필품을 시중가 대비 9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학생 대상 ‘천원 매점’을 선보이는 등 청년 삶의 기반을 다지는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