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 I need to declare anything?”
해외 공항의 세관(CUSTOMS) 앞에서 긴장한 얼굴로 자주 들리는 질문이다. 여행자는 과연 신고할 물건이 있는 것일까, 혹은 단순한 확인일까? 이 짧은 문장은 공항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생활 영어 표현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항 세관 구역에서 종종 들려오는 질문 중 하나는 “Do I need to declare anything?”이다. 이는 ‘저 신고할 거 있어요?’ 또는 ‘신고해야 하나요?’라는 의미로, 세관 직원에게 자신의 짐에 특별히 신고 대상이 되는 물품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할 때 쓰는 표현이다.
특히 영어권 국가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 표현은 ‘안심을 위한 기본 질문’처럼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declare”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말해야 하나요?’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한 여행자는 SNS에서 “declare를 그냥 ‘말하다’로 해석해서, 귀국할 때 친구에게 빌린 책까지 신고하려 했다”며 웃픈 실수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 표현은 영어회화에서 자주 쓰이는 ‘Do I need to~’ 패턴을 활용한 것이다.
해당 패턴은
Do I need to bring anything? (뭔가 가져와야 하나요?)
Do I need to sign here? (여기에 서명해야 하나요?)
Do I need to make a reservation? (예약해야 하나요?)
처럼 질문의 형식을 부드럽게 만들며, 실생활 회화에 자주 등장하는 유용한 틀로 알려져 있다.
영어 교육 전문가들은 이 표현을 단순한 공항 영어로만 제한하지 말고, **“의무나 필요를 확인하고자 할 때 쓰는 표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패턴은 직장 회의, 식당 예약, 병원 방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문화 차이로 인해 생기는 실수도 적지 않다. 미국의 한 공항에서는 현금을 소지하고도 이를 ‘신고’ 항목으로 인식하지 못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례가 있었고, 어떤 여행자는 ‘declare’를 ‘고백하다’의 의미로 착각해 공항 직원에게 “나는 사실 기내에서 과자를 먹었다”고 고백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Do I need to declare anything?”은 단순한 여행 영어가 아니다. 이 표현 속에는 영어 사용자의 문화적 습관과, 확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담겨 있다. 여행 전 이 문장 하나만 제대로 익혀도 공항에서의 당황스러운 순간은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 패턴을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 확장해보는 연습은 실전 영어 실력을 키우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TIP 코너: ‘Do I need to~’ 패턴 활용 예시 TOP 5
Do I need to pay in advance? (선불로 결제해야 하나요?)
Do I need to register online? (온라인으로 등록해야 하나요?)
Do I need to wait here? (여기서 기다려야 하나요?)
Do I need to show my ID? (신분증을 보여줘야 하나요?)
Do I need to prepare anything for the meeting? (회의를 위해 준비할 게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