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한 12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는 7월 14일, 우아한형제들 신사옥이 위치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에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포함해 스타트업 투자사, 창업지원 기관, 법률·지식재산 전문가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전방위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경기혁신센터는 특히 창업존이 위치한 1구역(공공구역)과 G2블록이 포함된 2구역(민간구역) 간의 혁신 인프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화, 글로벌 확장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창업가정신 확산 프로그램, 민간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혁신센터는 “판교2밸리가 글로벌 수준의 혁신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업존의 기능과 민간 혁신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겠다”며 “정부와 민간의 창업 자원을 이어달리기처럼 연결해 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KT와 협력하여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ICT·5G 등 특화 산업 중심의 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