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아무 일 없어도,
사랑받아도 되는 사람이다.
우리는 종종 조건을 붙인다.
잘해야, 열심히 해야, 성과가 있어야
사랑받을 자격이 생긴다고 믿는다.
그래서 누구보다 애쓰고,
자기 마음을 밀어두고,
‘이만큼 했으니 이제 좀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감춰놓고 사는 것이다.
누가 말해줬어야 했다.
“넌 그냥 있는 그대로도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한 사람이야.”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 울림이 되는지.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그런 말을
누군가에게 듣지 못한 채 지나온다.
그래서 이젠
내가 나에게 먼저 말해주기로 했다.
"오늘도 고생했어."
"별일 없어도 괜찮아."
"너는 그 자체로 충분히 소중해."
세상이 말해주지 않아도
그 말 한마디,
내가 나에게 건네줄 수 있다면
그 하루는 덜 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