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폭염 속 시각장애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선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순분)은 2025년 7월, KBS강태원복지재단의 공모 지원을 받아 '선풍기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속에서 건강관리에 취약한 시각장애 고령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지원된 선풍기는 총 9대로, 경기도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시각장애 어르신 9명이 지원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복지관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 설치와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에 초점을 맞췄다.
복지관의 지역사회지원팀은 현장 방문 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며,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도 안내했다. 더불어 상담을 병행하며 고립된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따뜻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순분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KBS강태원복지재단의 뜻 깊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실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복지 시스템의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매년 반복되는 폭염에 대비해 이 같은 지원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와 같은 기획형 복지 프로그램은 향후 지역 단위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하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이번 사업은 ‘작지만 체감도 높은’ 복지 실천의 전형을 보여주며, 무더위 속에서 시각장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감동을 함께 전했다. 복지의 진정한 가치는 물리적 지원을 넘어선 ‘사람 중심’ 접근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지원팀(☎031-856-5300)으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