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경산시는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소비쿠폰 T/F(Task Force) 구성과 지급결정팀 운영, 읍·면·동 현장 접수 창구 마련 등 신속한 지급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온라인 및 방문 신청 일정에 맞춰 현장 접수 지원 인력 채용, 자체 지급 수단 확보, 홍보용 리플릿 제작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청 내 설치된 소비쿠폰 T/F는 10일부터 원활하게 가동 중이다.
T/F는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급결정팀, 운영팀, 인력관리팀, 언론홍보팀, 추진반 등 4개 팀 15개 반, 총 19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대상자 DB 확인, 지급 결정, 콜센터 운영, 보조인력 관리, 관내 홍보, 현장 창구 교육·운영 지원, 스미싱 대응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소비쿠폰 지급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8만 원에서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그리고’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방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첫 주 원활한 접수를 위해 요일제가 도입된다. 7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시민은 월요일, 2 또는 7인 시민은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와 경산사랑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11월 30일까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T/F를 신속히 가동했다”며 “지급부터 사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청 첫 주 요일제 적용으로 혼잡을 줄이고 순차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