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회화 작가 '로사.C' 최미진의 개인전 'ROSA.C - 로사.C의 감정일기' 오프닝 행사가 10일 오후 6시 30분 인사동 KOTE 갤러리 3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으로, '오늘은 뭐해?'라는 일상적 질문에서 출발한 감정의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행사는 송봉희 사회자의 진행으로 작가 소개 및 인사말, 내빈 축사, 전시 오픈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최미진 작가는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가 성사될 수 있도록 초대해주신 코트(KOTE) 안주영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갤러리의 따뜻한 제안으로 더 많은 분들께 제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동료 작가 박정선은 "최미진 작가의 작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 발견하게 해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힐링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조각가 김원근 작가가 건배사를 제의하며 "로사.C의 감성 회화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오픈 선언에서는 참석자들이 "로사씨 홧팅 홧팅 홧팅"을 외치며 와인 건배를 하는 특별한 순간을 연출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미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출신으로 '감정을 그리는 작가', '일상을 기록하는 화가'라는 수식어로 활동하고 있다. 회화와 드로잉, 캐릭터 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성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온 작가는 지금까지 13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서울아트페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NOON 일러스트 페어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한국여성미술공모전,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특선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로사의 작업실'을 운영하며 아트 클래스와 감성 굿즈 제작 등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프닝 행사 1부 종료 후에는 작가 도슨트 투어와 굿즈 작품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는 2부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유 관람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주목할 점은 최미진 작가가 올 9월 홍콩 PMQ 元創方(PMQ)에서 로사.C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상품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성 티셔츠, 캔버스백, 머그컵 등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굿즈를 통해 작가의 감성 회화 세계를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작품 전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로사.C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다.
전시는 7월 20일까지 계속되며, 갤러리 운영시간 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