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Morse Tan) 전 대사가 최근 방한했다. 그는 이번 방한의 목적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은 국제 인권 기준에 위배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모스 탄 전 대사는 현재 미국 리버티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과거 북한 인권 문제와 국제 형사정의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그는 방한 이후 서울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특강과 시민사회 단체와의 만남을 이어가며 한국의 정치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은 정치적 탄압이자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해당 사안을 미국 정부와 UN 등 국제기구에 공식 제소할 뜻을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의 직접 접견을 요청해둔 상태이며, 이를 통해 상황을 직접 청취하고 국제 인권 보고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모스 탄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예정되었던 특강이 학교 측의 대관 취소로 무산되자, 서울대 정문 앞 광장에서 즉석 강연을 진행하며 “자유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내 자유보수 진영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이 독재와 선동의 길로 가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기간 중, 인천공항에서는 무장한 용의자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당국은 해당 사건이 모스 탄 전 대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모스 탄 전 대사는 차기 주한 미국대사 후보로도 일부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어, 이번 방한이 향후 한미 외교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