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경제학 석학들이 한국을 찾는 2025년 8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용 공연 ‘일무’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한번 막을 올린다. ‘일무’는 서울시무용단(단장 윤혜정)이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대표 레퍼토리로,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8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무용단(단장 윤혜정)의 ‘일무’를 공연한다.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인 일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22년 초연 이후 2023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후로도 매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다. 세련된 미장센으로 한국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다.
오는 8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4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일무>는 세계경제학자대회(ESWC) 공식 문화행사로도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5년마다 개최되며, 2025년에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포함해 전 세계 경제학 석학 1만여 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시무용단의 ‘일무’는 2022년 초연 당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안무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이 협업한 이 작품은 첫 해부터 객석점유율 91%를 기록하며 3회 전석 매진을 이끌어냈고, 2023년에는 뉴욕 링컨센터 ‘코리안 아츠 위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초청되어 전 회차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1,800석 규모의 ‘데이비드 H. 코크 시어터’에서 유일한 유료 공연임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 ‘일무’는 ‘업그레이드 4.0’ 버전으로 선보이며, 무대 조명과 영상 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시각적 몰입감을 강화한다. 또한, 올해 초 새롭게 선발된 서울시무용단 신입 단원 6명이 대거 합류해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더한다. 최연소 단원은 2001년생으로, 군무의 생동감을 더하며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울 공연 이후 ‘일무’는 처음으로 지역 투어 공연에 나선다. 8월 29일(목) 강릉아트센터, 9월 4일(수)~5일(목)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이 이어지며, 대규모 출연진의 ‘칼군무’와 감각적인 무대미장센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역 공연은 각 공연장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1일(월)부터 예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일무‘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예술작품으로, 세계 석학들에게 한국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광화문 중심에서 펼쳐지는 ’일무‘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