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부산신보,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 위해 업무협약 체결

[권해철 기자] 부산 서구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7월 16일부터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 대출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을 신청할 때 부담하는 보증료 일부를 서구가 지원하는 것으로,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부산 서구 제공)

지원 대상은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신규 보증부 대출 신청자에 한해 최초 1년 차 보증료의 0.4%포인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 한도는 최대 5천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같은 날 공한수 구청장과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료 지원을 위한 구비 5천만 원을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기로 했다.


서구는 지난해 관내 소상공인의 평균 신규 보증금액이 건당 약 2천900만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0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번 보증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16 18:48 수정 2025.07.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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