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모의 창 : 환경·인간 회복론 제기해
지구는 지금 숨 가쁘게 끓고 있다. 기후위기, 전쟁, 환경파괴, 생태계의 붕괴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나 먼 나라 뉴스가 아니다. 한 인물이 이러한 세계를 향해 통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광모의 책에 따르면 ‘지구촌의 모든 인간과 생명체들이 이제 거짓과 조작을 멈추고, 근본적인 전환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지구 리모델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그에 따르면 현재 지구는 약 230여 개국으로 나뉘어 경쟁과 대립 속에서 돈과 무기를 앞세운 산업문명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으며, 인류는 스스로 만든 체제의 노예가 되어 ‘쓰레기 지구’에 갇혀 있다고 진단한다.
물질 중심의 경제 체제와 무기 경쟁, 자원 개발이 아니라, ‘환경 복원’과 ‘야생 식량 자원의 공유’를 새로운 문명 모델로 제시하며, 그에 따르면 천국은 '돈의 거래가 없는 곳'이며, 거짓말과 폭력도 존재하지 않는 '물의 순환 세계'다. 인류가 지향해야 할 것은 이와 같은 평화로운 공존의 생태계라는 것을 강조한다.
책에서 ‘인간은 결국 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자연과 분리된 삶이 아닌 본래의 자연으로 회귀하는 삶을 강조한다. 모든 산업과 생산, 소비 중심의 체제를 중단하고, 환경 중심의 문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은 단지 이상주의적 호소로만 보기에는 시대적 공감대도 존재한다.
책을 통해 각국 정부와 지도자들에게도 일침을 가한다. “지구 끓어오르고 지구촌 모든 동식물들과 인간들의 고통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누가 지구를 위해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먼저 나서는가?”라고 반문하며, 단순히 권력과 이익에 매몰되지 말고 ‘행성과 생명 전체를 위한 지도자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책 속 메시지는 때로는 격정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으로 채워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적·정신적 위기를 직시하라는 경고가 담겨 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하고, 지구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할 때다.”
지구의 ‘재건’을 꿈꾸는 이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 외침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광모의 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