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연장 ‘빛의 시어터’에서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새로운 형태의 클래식 음악 축제 ‘CLASSIC WEEKENDS(클래식 위크엔즈)’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ARTPOD, 티모넷, 빛의 시어터가 공동 기획하고, 예술감독 홍혜란과 음악감독 정태양이 총괄을 맡아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클래식 위크엔즈’는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의 형식에서 벗어나, 빛과 소리, 공간과 기술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무대를 지향한다.
페스티벌의 기획 의도는 “감각의 확장을 통한 새로운 상상력의 실현”에 있으며, 예술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예술감독 홍혜란은 “예술은 시대를 가장 정직하게 비추는 거울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언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이 클래식을 새롭게 바라보고, 서로를 연결하는 시간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360도 미디어아트 속에서 펼쳐지는 입체적 무대
공연이 열리는 ‘빛의 시어터’는 총 1,500평 규모의 공간에 21m 높이의 천장을 갖춘 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연장이다. 1963년 서울 최초의 현대식 극장이었던 이 공간은 2022년 전면 리뉴얼을 거쳐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면·측면·천장을 아우르는 360도 미디어 환경을 활용해, 공연마다 다양한 무대 구성과 공간 연출이 시도된다. 음악은 더 이상 무대에만 머물지 않고, 미디어를 통해 공간 전반에서 살아 숨 쉬며 관객의 오감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대거 출연… 클래식의 깊이와 다양성 조명
총 8회의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은 오페라, 실내악, 첼로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전막 공연(총 4회, 연출 엄숙정)이 있으며, 비올레타 역에 홍혜란, 알프레도 역에 손지훈, 제르몽 역에 이동환이 출연해 높은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임지영(바이올린)·문태국(첼로)·손정범(피아노)의 트리오 콘서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카운터테너 이동규의 듀오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 프로젝트’의 협연 ▲12명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첼리스타 앙상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공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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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CLASSIC WEEKENDS (클래식 위크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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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5년 8월 8일(금) ~ 8월 24일(일) / 매주 금~일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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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빛의 시어터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B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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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간: 90분 내외, 인터미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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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연령: 초등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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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R석 20만 원 / S석 15만 원 / A석 9만 원 / 시야 제한석 6만 원 / 발코니석(스탠딩) 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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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NOL interpark (단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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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주관: ARTPOD, 티모넷, 빛의 시어터
공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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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 16일 / 22일 / 24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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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임지영×문태국×손정범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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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사무엘 윤×이동규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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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손열음×고잉홈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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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첼로 앙상블 ‘첼리스타’
‘클래식 위크엔즈’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관객이 예술의 일부가 되어 함께 호흡하는 문화적 실험의 장이다. 음악과 공간, 감정이 어우러지는 이번 여름의 축제가 관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지 기대를 모은다.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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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https://tickets.interpark.com/contents/bridge/25009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