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돌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병원동행매니저교육’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주식회사 서로돌봄 도움나래가 주관하는 이 교육과정은 오는 7월 22일(화), 24일(목), 30일(수) 총 3일간 진행되며,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 2회와 오프라인 실습 교육 1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5기 교육은 단기간에 핵심 이론부터 실습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월 22일과 24일에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 온라인 ZOOM 강의가 진행되며, 병원동행 서비스의 정의, 의료전달체계 이해, 고객 욕구 파악법, 위기대응 사례 및 노인의 인권과 보건학, 금융사기 대응법까지 다양한 이론 교육이 포함된다.
마지막 날인 7월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용인문화도시 플랫폼 공생광장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현장에서 직접 병원동행을 시뮬레이션하는 ‘휠체어 차량 탑승 실습’과 ‘에티켓 교육’, ‘자격시험 및 수료식’까지 마무리되며, 교육을 수료한 이들에게는 전문 병원동행매니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제공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되어 있다. 특히 1일 차에는 병원동행 서비스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한 개념 정립과 함께 병원 이용 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는 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교육 참가자는 병원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2일 차에는 돌발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례 기반 학습이 강조된다. 응급상황 시 신속한 판단과 대처가 중요한 병원동행 환경에서, 위기 대응 사례와 노인 인권 보호 방안, 보건학 기초 이론 등을 익힘으로써 보다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는 ‘금융사기 방지 교육’은 고령층 대상 서비스의 핵심 항목 중 하나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까지 포함된다.
오프라인 실습 과정은 병원동행 서비스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핵심 구성이다. 참가자들은 휠체어에 직접 탑승하고, 이동 보조 동작을 경험하면서 병원동행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감각을 키우게 된다. 또한 실전 상황에서 필수적인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다루는 ‘에티켓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서비스 직군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다.
교육 후반에는 수료 시험이 진행되며, 이 과정을 통과하면 병원동행매니저로 활동 가능한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를 통해 수강생은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명확한 이력을 갖게 되며, 향후 돌봄 서비스 영역에서의 취업이나 창업에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병원동행매니저, 새로운 사회 돌봄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분야다. 단순한 동행을 넘어, 건강과 안전, 인권을 지키는 전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은 단순히 직무 교육을 넘어서, 돌봄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하는 '가치 있는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로돌봄 도움나래의 이경미 대표는 “병원동행은 단순히 사람을 데려다주는 일이 아니라, 돌봄과 안전, 존엄을 함께 지키는 사회적 돌봄 활동”이라며 “이번 제5기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병원동행매니저로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발견하고, 당당하게 전문성을 갖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로돌봄 도움나래의 병원동행매니저 제5기 교육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전문성과 실무를 동시에 갖춘 병원동행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노동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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