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과학의 놀이터! 인천 미추홀도서관 여름방학 특별 수업이 열린다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책·촉감놀이·과학실험

AI 활용한 ‘나만의 그림책’ 제작, 초등 고학년 대상 특강

미디어 문해력·감정 표현·과학수사까지 체험형 학습 확대

행사 포스터(제공: 인천시청 정보정책부)

인천광역시 미추홀도서관 및 산하 분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활동을 넘어 과학실험, AI 활용 창작, 감정 표현 활동 등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었으며, 미추홀도서관은 책과 과학, 미디어, 예술을 결합한 이색 체험형 강의로 도서관을 지역 아동의 ‘여름방학 놀이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창의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책·촉감놀이·과학실험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미추홀도서관 본관에서는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부터,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는 촉감놀이, 그리고 초보 과학자들을 위한 간단한 실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문해력 향상을 위한 활동은 독해력과 표현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부모들의 기대감도 높다. 여름 독서 교실은 도서관 교육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재미 요소를 놓치지 않았다.

 

 


AI 활용한 ‘나만의 그림책’ 제작, 초등 고학년 대상 특강

 

청라호수도서관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초등 고학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나만의 AI 그림책 만들기’ 특강을 연다. 최근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참가 학생들이 직접 그림책의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 구조를 구성한 뒤 AI를 통해 이미지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아이들은 단순한 독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창작의 주체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적 표현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로 평가된다.


 

 

미디어 문해력·감정 표현·과학수사까지 체험형 학습 확대

 

청라국제도서관과 영종하늘도서관, 마전도서관에서도 각각 개성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라국제도서관은 8월 12일, 아동들이 직접 보드게임을 제작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통해 미디어 문해력을 키우는 활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정보 판별력, 비판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영종하늘도서관은 8월 6일과 7일 양일간 초등 1~2학년을 위한 ‘마음표현 그림책학교’를 진행한다. 감정을 다루는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감정을 말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기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마전도서관에서는 8월 12일과 19일, ‘도전! 어린이 K-CSI 과학수사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탐정놀이를 하며 사건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를 길러준다.

 

 


미추홀도서관 누리집 통해 프로그램 일정 및 접수 가능

 

모든 프로그램의 일정 및 참가 신청은 미추홀도서관 공식 누리집(https://www.michuhollib.go.kr/)을 통해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다. 한수미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아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즐기면서도,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이 되도록 기획했다”고 전하며 “많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성 2025.07.15 11:03 수정 2025.07.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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