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포럼(대표 박태훈, 이영욱)은 지난 7월 12일, 고성군 간성읍 꽃담길에서 운영위원회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성군이 가진 여러 현안이 논의되었다. 첫째, 고성군의 정체성 부족이 문제이다. 고성군이 경상남도 고성군과 혼동되어 대중 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고성군 자체의 인지도가 낮고 주민들 스스로도 지역 홍보에 대한 자존감 부족을 느끼는 현실을 지적한다. 둘째, 관광객 유치 및 체류 문제도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고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속초를 거쳐가거나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즐길 거리나 식당이 부족하여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짧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포럼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금강산포럼은 하반기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8월 말에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초청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강연회에서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인문학 강연' 등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룬다. 9월에는 전 포럼 회원을 대상으로 유대 강화를 위한 단합대회를 계획하였다. 또한, 10월부터 12월까지는 지역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금강산포럼 관계자는 "이번 운영위원회 정기모임을 통해 고성군의 당면 과제를 명확히 인식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한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