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 자조모임 상반기 성료…하반기 '개방형' 전환

양육 경험 공유 통해 위로와 성장…격주 7회기 운영

8월부터 '개방형 집단상담' 전환…참여 문턱 낮춰 더 많은 부모 지원

청소년 상담 넘어 부모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희경)는 학교폭력 등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상반기 부모 자조모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8월부터는 하반기 모임을 '개방형 집단상담' 형태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4월부터 7월 8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총 7회기에 걸쳐 상반기 부모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이 모임은 부모가 자녀를 변화시키기보다 스스로의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건강하게 훈육하는 방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전문가의 이끌림 아래 부모들이 서로의 양육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점차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모임으로 발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모임에 참여한 부모들은 "매주 이 시간을 기다리게 될 줄 몰랐는데, 함께 웃고 공감해주는 이 모임이 제 마음의 쉼터가 됐다", "같은 길을 걷는 부모들과 마음을 나누며, 위로와 용기를 함께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하반기 모임은 8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의 고정된 구성원 방식에서 벗어나, 매회 관심 있는 부모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집단상담' 형태로 전환하여 보다 많은 부모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7월 9일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고희경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자조모임이 부모들이 각자의 양육 경험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개방형으로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부모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꾸준히 지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청소년 전문상담기관이다. 청소년에 대한 개인상담, 심리검사 등 정서적 지원은 물론, 영등포구 청소년안전망을 구축·운영하여 지역 내 청소년을 보 호하고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이용방법은 전화 또는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작성 2025.07.11 11:35 수정 2025.07.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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