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NPL 자회사 봇물… HMK홀딩스 ‘반값엔피엘 특수물건 플랫폼’도 가세

저축은행·상호금융권, 부실채권 관리 자회사 연이어 설립

HMK홀딩스, 특수물건 플랫폼으로 권리 복잡자산 회수 솔루션 제공

‘반값NPL플랫폼’, 금융권 자회사와 차별화된 구조화 역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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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한 제2금융권이 연체율 상승 압박 속에 NPL 전담 자회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저축은행중앙회의 SB NPL은 자본금 5억에서 시작해 연내 100억 투자, 최대 1조 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역시 MG AMCO를 출범시켜, 보유 부실채권의 매입·매각과 개발·정비를 전담하는 수직적 체계를 갖췄다. 이들은 대부분 연체 자산의 회수와 내부 건전성 개선을 핵심으로 한다.


이런 가운데 HMK홀딩스는 NPL 중 특수물건을 다루는 ‘반값NPL플랫폼’을 오는 7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 발표했다. ‘반값NPL플랫폼’은 단순한 채권 거래나 정리 기능을 넘어서, 유치권, 법정지상권, 공유지분 분쟁 등 권리관계가 복잡한 특수물건을 감정가의 반값인 50%에 살 수 있는 구조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법무·세무·건축 등의 전문가와 협업해 복잡한 법적 리스크를 정리하고, 리모델링 및 자산 재가치를 통해 ‘죽은 부동산’을 ‘살아있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이다.

 

금융권 자회사가 폐쇄형 구조로 자사 부실 정리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HMK홀딩스의 ‘반값NPL플랫폼’은 민간 투자자와 외부 자산을 연결해 ‘수익형 생태계’를 만드는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본질적 차이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NPL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혁신적 경로가 마련되는 셈이다.

 

구분

기관명

목적

처리대상

수익구조

저축은행중앙회SB NPL부실채권 정리 및 매각자체 연체자산정리 수수료·자산 회수
새마을금고중앙회MG AMCO부실채권 매입·매각·개발상호금융권 보유 자산매각차익·정비 개발
지방금융지주JB자산관리 등계열사 부실채권 인수중소기업·개인 대출내부정리 중심
HMK홀딩스반값NPL플랫폼NPL 특수물건 
매매거래 사이트
NPL 특수물건 
(유치권, 법정지상권 등)
플랫폼 중개·구조화 수익
NPL 관련 기관과 구조 분석 

 

한편, 업계에서는 이러한 플랫폼 기반 구조화 모델이 금융권 자회사들과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하며, 향후 부실채권 처리 시장의 양극화와 전문화가 동시에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HMK홀딩스는 플랫폼 출범 이후 ‘김엔조TV’, ‘반값NPL특수물건학원’ 등 콘텐츠 채널을 통해 투자자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금융권 전반에서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한 NPL 자회사 설립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HMK홀딩스의 ‘반값NPL플랫폼’은 시장에 데이터 기반 수익과 구조화 기능을 더하는 새로운 축이다. 이제 부실채권 시장은 단순 정리에서 체계적 회수 및 투자로 진화하고 있으며, ‘반값NPL플랫폼’이 NPL 특수물건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5.07.09 17:06 수정 2025.07.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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