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람들’(회장 최희용)은 8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대성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염색과 혈압·당뇨 측정 등 건강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평군 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향후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합을 만들어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 자치 모델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현실을 반영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일상 돌봄 수요를 실질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함께하는 사람들'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혈압과 당뇨 측정 등 기초 건강 체크를 실시했다. 특히 염색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밝은 색으로 염색을 마친 뒤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일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기분이 전환됐다", "이렇게 예뻐질 줄 몰랐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을 주민 김○○ 어르신은 "염색을 하니 얼굴이 환해진 것 같고,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며 "이런 따뜻한 봉사를 자주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희용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돌봄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며,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의료복지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귀농귀촌라이프뉴스- 박현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