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코골이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10~15%, 50세 이상은 40% 이상이 수면무호흡 위험군에 속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돌연사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다고 경고한다.
이 질환으로 인한 글로벌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1,650억 달러(약 220조 원)에 달하며, 미국 내만 해도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사고·생산성 저하·의료비 지출로 매년 870억 달러(약 117조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잠든 사이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환자의 80% 이상이 자신이 환자인 줄도 모른다.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힐리온(Healion)은 4년간의 집중 연구와 2건의 핵심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무호흡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BreathPro-V’를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고 6월 30일 발표했다.
BreathPro-V는 복부에 착용하는 스마트 벨트형 장치로, 사용자의 호흡 패턴을 실시간 감지하고 잘못된 흉식호흡을 자동으로 교정한다. 수면 중 무호흡 상태가 감지되면 기기가 즉각적인 피드백(진동·알람)을 통해 호흡을 재개하도록 유도한다.
힐리온 이인태 대표는 “BreathPro-V는 단순히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기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을 예방하고 건강한 호흡 습관을 설계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라며,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고령자, 비만자, 중년 남성 등 주요 위험군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전부터 미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6개국 주요 유통 파트너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힐리온은 BreathPro-V가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힐리온은 이번 BreathPro-V 출시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수면무호흡 예방 디바이스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