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AI 전문 스타트업 퀀텀에어로(이사회 의장 전동근)가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 분야 AI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 협력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일 광운대학교와의 공식 업무협약식에서 체결됐으며, 양 기관은 AI 자율비행 드론 기술의 국산화 및 고도화를 비롯해 방위산업 기술 교류, 인재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사업화 연계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국내외 국방 AI 및 드론·무인기·전력 기술 동향 및 정보 공유 △전투 실험 및 세미나 협력 △연구과제 공동 수행 △국방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퀀텀에어로는 ‘첨단 기술로 전장을 재정의하다(Redefine Battlefields with Advanced Technolog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창업된 국내 방산 AI 스타트업으로, 미국 방산 AI 기업인 쉴드AI(Shield AI)의 국내 독점 기술 파트너다. 쉴드AI가 개발한 AI 파일럿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Hivemind Enterprise(HME)’를 도입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독도함에서의 수직이착륙무인기(V-BAT) 전투 실험 성공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동근 이사회 의장은 “실무 중심 국방 AI 인재 양성과 산학 기반 기술 개발은 퀀텀에어로가 추진 중인 AI 기반 무인기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운대학교 천장호 총장은 “AI 강국 실현이라는 국가적 비전에 부합하는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으며, 정석재 기획처장은 “광운대의 AI 플랫폼과 로봇융합학과의 하드웨어 기술, 퀀텀에어로의 자율비행 AI 소프트웨어 간 결합은 AI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퀀텀에어로는 AI 자율비행, 전술 통신 연동, 유무인 복합 운용(MUM-T) 등 차세대 국방 무인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쉴드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V-BAT의 운용 및 국산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형 AI 기반 무인기 플랫폼의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