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임실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천도서 100권, 100일 함께 읽기’ 독서 챌린지를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100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 챌린지는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진로 탐색 역량을 동시에 기르기 위한 중장기 독서교육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책을 매개로 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추천도서를 기반으로 사고력과 표현력, 진로 설계 능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활동은 학교별로 운영되는 온라인 게시판을 활용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고, 해당 책의 제목과 핵심 키워드, 인상 깊은 문장 또는 짧은 소감을 작성해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글쓰기와 독서의 일상화를 유도하고, 또래 간의 독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록 원칙은 ‘1일 1책’으로, 단순한 독서 실적보다 꾸준한 기록과 내면화 과정에 의미를 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담당 교사의 안내에 따라 게시판 운영 방식과 기록 양식을 숙지한 후 활동을 시작하면 된다.
유효선 임실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독서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포함한 100일 동안 책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협력해 독서 문화가 학생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