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N엔터스타뉴스 l 방준희기자
재단법인 기부천사클럽이 주최하고 김재수 조직위원장과 정초신 집행위원장이 이끈 2025인천국제민속영화제 시상식이 지난 27일 인천 중구 항동 인천국제K센터에서 40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1968년, 이탈리아/영국)에 돌아갔다.
이번 영화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 각국의 민속 이야기가 영화라는 언어로 만나는 특별한 장을 마련했다. 정초신 집행위원장은 "항구는 세계와 만나는 관문이다. 칸의 지중해, 베니스의 아드리아해가 그러하듯, 인천의 서해 또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문화의 바다"라며, "우리는 단순히 새로운 영화제의 막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인천이라는 특별한 무대 위에서 세계 각국의 민속과 전통이 영화라는 언어로 만나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바다를 건너온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도시에서, 전 세계의 소중한 민속 이야기들이 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될 것이다. 인천국제민속영화제가 세계인의 마음을 잇는 문화의 다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장편부문 수상작 및 수상자]
작품상(그랑프리)=로미오와 줄리엣(1968년/영국,이탈리아)
감독상=곽재용(클래식/2003년)
각본상=박수진(국제시장/2014년)
남우주연상=장국영(패왕별희/1993년)
여우주연상/김보연(꼬방동네 사람들/1982년)
심사위원특별=패왕별희(1993년/중국)
세계평화상=미션(The Mission/1986년/영국)
비경쟁부문에서는 배우 김지인이 '민들레'로 시니어 여자배우상을, 이영숙이 '만춘'으로 여우조연상을, 그리고 신들린 연기를 펼친 엄수빈이 '민들레'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단편 경쟁부문에서는 중국 롄한린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노동은 가장 영광스러운 행위이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편부문 수상작 및 수상자]
대상=노동은 가장 영광스러운 행위이다(롄한린)
금상=평생 친구가 되시겠습니까?(장비단)
은상=내가 알고 있다(최지원)
동상=침묵의 사선(정재훈)
감독상=이혁(귀로 만든 수프)
작가상=백수경(파마머리)
남우주연상=유덕보(노동은 가장 영광스러운 행위이다)
여우주연상=이하리(가깝지만 멀리서)
키즈배우상=이재희(두꺼비)
주니어배우상=최은율(내가 알고 있다)
비경쟁부문에서는 아역신인상=최성준(공터), 음악상=강민석/이희선(공터), 시니어여자배우상=안복자(밥때) 등이 수상했다.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2025인천국제민속영화제는 앞으로도 인천이 세계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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