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골관절염 환자 대상 콜라겐 사용 조직 보충재 3종의 브랜드명을 ‘라제안’으로 통합하고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골관절염 의료기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LG화학은 기존의 ‘라제안 밸런스’, ‘라제안 클래식’과 함께, 슬관절(무릎 관절) 골관절염 환자 대상 콜라겐 사용 조직 보충재인 '카티졸 엑스트라'의 제품명을 ‘라제안 엑스트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라제안’은 LG화학 고유의 브랜드명으로 ‘콜라겐으로 관절을 편안(安)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품별로는 '라제안 엑스트라'가 6개월 내 최대 2회 투약 가능한 2회 제형, '라제안 밸런스'는 3회 제형, '라제안 클래식'은 5회 제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LG화학은 제품의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라제안'이 30°C 이하 실온 보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완제품 공장 입고부터 보관, 포장, 출고까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냉장 배송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보관 온도 변수가 큰 한여름에도 제품의 품질 오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함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1997년 히루안주를 시작으로 2005년 히루안플러스주, 2014년 시노비안주 등 히알루론산 성분의 의약품 개발을 통해 약 30년간 국내 골관절염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제안'의 브랜드 영향력 또한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액 자료 분석 결과 '라제안' 제품군의 관련 시장 점유율이 40%를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 황인철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치료 현장에서의 고객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춰 '라제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라제안', '시노비안'처럼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앞으로도 주사 통증 최소화 등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실효적 방안을 지속 발굴해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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