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1일, 부산 해운대성당 해성대학은 1학기 종강을 맞아 특별한 웃음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종강식이 아니었다.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건강을 선물하는 힐링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강에는 웃음치료사와 레크리에이션 전문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노민 강사가 초청되어, 참여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감동과 활력을 더했다. ‘웃음으로 여는 인생 2막’을 주제로 한 웃음 힐링 특강은 어르신들의 삶 속에 스며든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웃음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노민 강사는 유쾌한 입담과 실전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해 어르신들과 무대에서 활발하게 소통하였다. 또한, 어르신 각자의 자리로 직접 찾아가 눈을 맞추고 호흡을 맞췄다.
덕분에 해성대학은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어르신들은 저마다의 삶 속에서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 건강 자산인지를 체감했다. 노민 강사가 구성한 강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순서에서 이날 종강에 참석한 해성대학 한 학생분은 “웃을 일이 없어 늘 마음이 허했는데, 배운것도 많고 오늘만큼은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며, “이런 종강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해성대학의 종강 특강은 단순한 종강 행사를 넘어섰다. 노년층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복지 교육’의 모범이 됐다. 웃음을 통한 정서적 회복과 실질적 건강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고령사회에서 필요한 공공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프로그램은 감동과 체험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해성대학의 이번 종강 특강은 그 전형이자,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을 가치가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