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심화됨에 따라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 업무회의에서 “지난 2~3년간 세수는 연평균 약 3000억 원씩 줄고, 정부의 소비쿠폰 매칭 비율이 8대 2로 책정됨에 따라 시는 약 800억 원의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채 발행 한도에 도달하는 등 지방정부의 부채가 누적되고 있어, 이는 결국 우리의 아들과 딸이 갚아야 하는 세금이란 점에서 고민이 깊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앞으로 2~3년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안 사업들도 철저히 최우선 사업 중심으로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산하기관 역시 인력 확충 없이 현재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를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교도소 이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교도소가 위치한 지역구 국회의원께서도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어떤 방법이든 매듭지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