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녹색 미래”… 하늘공원 시민가드닝 행사 성료

28일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조수다 주관으로 시민 50 여명 참여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 회원 50여 명이 ‘정원도시 서울’ 시민가드닝 상암동 하늘공원 내 모델정원 조성에 참여했다.(사진=조수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조경 커뮤니티 ‘조수다’가 함께한 ‘정원도시 서울’ 시민가드닝 행사가 지난 6월 28일 서울 하늘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녹색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의 실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도시’ 비전의 핵심 실행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수다의 송동근 방장을 중심으로 약 50여 명의 회원 및 시민이 참여해 5개 팀으로 나뉘어 식재 실습과 모델 정원 조성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식물 선정, 설계, 식재, 유지관리 등 정원 조성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조경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실제 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식재 기술을 학습하면서,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적 회복력 강화라는 도시 정원의 사회적 가치를 현장에서 실감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서울시 정원도시국의 조현 주무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신혜경 계장, 세종정원연구소 남정곤 대표의 총괄 지도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되었다. 전문가 패널로는 이양희·오세훈 작가, 공간 디자이너 송동렬(다원), 식물유통 전문가 장일웅(대한종묘원), 조수다 방장 송동근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실전형 식재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이양희 작가와 오세훈 작가는 식재 원리와 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다원의 송동렬 디자이너는 공간의 용도와 자연스러운 흐름을 고려한 창의적인 설계 접근을 제안했으며, 장일웅 대표는 건강한 식물 선택과 지속가능한 관리법을 실용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송동근 방장은 행사 준비와 현장 운영을 총괄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청소년 참여자에게는 개인 선물까지 준비하는 등 ‘따뜻한 리더십’으로 참여자들의 자발성과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정원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과의 연결고리이며, 이러한 활동이 기후 변화 대응과 도시 회복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정원이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식물과 공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는 경험이 주는 치유적 가치까지 배울 수 있었다”며 “정원도시 서울의 미래를 실감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곳곳에 지속가능한 정원 공간을 확산시키고, 시민이 기획·참여·관리하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수다는 오는 9월 27일 ‘서울대정모’라는 연례 최대 행사를 준비 중으로, 보다 폭넓은 조경 커뮤니티 활성화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조수다는 ‘조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누구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쉽게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다.

 

 

조수다 카카오톡 채팅방 참여 링크

 

 

 

 

 

 

 

 

 

 

 

 

 

 

조경을좋아하는수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송동근 방장은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 컨설팅 등을 활발한 활동으로 조경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조수다)

 

 

작성 2025.07.01 09:16 수정 2025.07.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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