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의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자금이 끊긴 기업의 절박함을 안다. 추장호 대표는 그런 경험에서 시작해 오늘 수많은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기업이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일만큼은 없게 하겠습니다.”
그의 말엔 단순한 의무가 아닌 삶에서 체득한 절박함과 책임감이 녹아 있었다. 한국기업자금연구소를 운영하는 그는 한때 폐업을 겪었던 사업가였지만 지금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재무 파트너다.
코로나 폐업의 아픔, 사명으로 바뀌다
추 대표는 어릴 적 부모님의 사업을 보며 사업가를 꿈꿨다. 그러나 안정적인 길을 바라는 부모의 권유로 취업을 선택했고 이후 다시 부모님의 제안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는 그의 사업을 폐업으로 몰아넣었다.
그는 절망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세웠다. 기술경영 지식을 쌓기 위해 유니스트 대학원에 진학했고 동시에 신용평가 회사에서 일하며 제조업·도매업·공사업 등 다양한 기업의 대출 심사 및 구조 분석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신용, 인증, 특허, 연구소가 단순한 서류가 아닌 생존의 조건임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경영 컨설팅 전문가와 나눈 대화가 그의 방향을 바꿨다. “강점을 가진 회사를 분석하고 적절한 인증과 지원을 연계해 성장시키는 일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그때 우리 사업에도 누군가 이런 조언을 해줬다면 상황이 달라졌을텐데라는 회한이 그를 이 길로 이끌었다. 추 대표는 그때부터 이 일을 직업이 아닌 사명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실패에서 찾은 길, 현장에서 증명하다
추 대표는 지금도 책상보단 현장을 먼저 찾는다. 정책자금, 인증, 특허, 연구소 설립, 재무 구조 개선 등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실행한다. 그는 말한다.
“정책자금은 단순한 대출이 아니라 기업의 가능성을 설계하는 도구입니다.”
그는 단기적인 대행으로 끝나는 컨설팅을 하지 않는다. 정책자금 전문가, 변리사, 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단계까지 함께 간다.
“고객의 회사를 마치 제 회사를 운영하듯 접근합니다.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숫자로 증명된다. 연간 100건 이상의 정책자금 컨설팅을 수행하며 평균 성공률은 95%를 넘는다. 실제 사례도 많다. 예를 들어, 신용점수 600점대의 제조업체는 수년간 대출 거절을 반복하던 상황이었다. 추 대표는 사업계획서를 재구성하고 재무 구조를 보완해 중진공 미팅을 주도했고 결과는 7억 원 자금 유치 성공이었다.
또한, 설립 2년 미만의 도소매업체는 보증 기준에 턱없이 부족해 보였지만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소 설립 이력을 정리해 기술보증기금 AI혁신 보증서 1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장에서 증명하는 컨설팅, 기업의 성장을 설계하다
그의 방식은 현장에서 통했다. 신용점수 600점대의 제조업체가 그의 전략으로 7억 원의 중진공 자금을 유치했고 설립 2년 미만의 도소매업체는 기술보증기금 AI혁신 분야에서 1억 원 보증서를 승인받았다. 연간 100건 이상의 컨설팅을 수행하며 95% 이상의 자금 조달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다른 곳은 서류만 받고 끝났지만 여기는 대표가 끝까지 챙긴다”, “사장님 입장에서 설명해줘서 쉽게 이해됐다”, “실제로 기업을 운영해본 사람이라 현실적인 조언이 나온다”는 피드백이 이어졌다.
추 대표는 고객의 성공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이렇게 말한다. “덕분에 회사를 지킬 수 있었다는 말을 들을 때 제가 살아 있다는 걸 느낍니다.” 단기성 대행이 아닌 ‘내 회사처럼ʼ 접근하는 태도는 고객 신뢰의 원천이다.
신뢰는 철학에서 나온다. 기업의 동반자로 남다.
추장호 대표의 컨설팅이 신뢰를 얻는 이유는 단순한 실적이 아니다. 고객들은 “다른 곳은 서류만 받고 연락도 없지만 여기는 대표가 끝까지 챙긴다”, “사장님 입장에서 설명해줘서 이해가 쉽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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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덕분에 회사를 지킬 수 있었다는 말이 제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말한다.
그의 사명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선다. 정보를 아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것이 실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정책자금이 기업의 ‘희망의 숨통ʼ이 될 수 있다는 걸 저는 실제로 겪었고 지금도 그 숨통을 틔워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도 현장을 누비며 정책자금, 세무 전략, 인증 설계를 이어간다. 고객의 절박함을 아는 전문가, 실패에서 배운 실천가, 그리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설계하는 현실적 동반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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