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이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금천구 공공도서관에서 폭염을 피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더위를 피하고 독서문화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구립도서관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령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산도서관은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함께 읽고 미니북, 자동차, 구슬 미로 게임판 등을 만드는 '그림책과 함께 즐거운 여름방학'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한다. 가산도서관에서는 6~9세 자녀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나의 여름 바다'를 7월 26일 운영하며, 그림책을 통해 상상한 여름 바다를 케이크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나래도서관은 초등 1~3학년을 위한 '역사 위인들과 함께하는 쿨한 여름방학'을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여 역 사 위인들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도서관은 지역 유·아동과 가족이 참여하는 독서 행사 '시흥 북벤져스'를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량을 인증하고 목표 달성 시 인증서를 부여하며, 참여 완료자 중 추첨을 통해 독서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립작은도서관들 역시 지역 아동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청개구리작은도서관에서는 7월 4일 국악인을 알아보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Job多한 도서관: 국악인'이 열린다. 해오름작은도서관은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의류 생산과 소비 과정의 환경 문제를 다루는 '패션 레볼루션'을 진행한다. 책달샘숲속작은도서관은 7월 26일 흙으로 상상력을 표현하는 독서 프로그램 '손으로 빚는 내 친구 사자접시'를, 가산퍼블릭디자인작은도서관은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여름'과 '바다'를 주제로 한 요리 독서교실 '퍼선생 요리교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책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독려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는 7월 26일과 8월 9일 포토존과 독서 텐트를 자유롭게 즐기는 '꿈꾸는 독서 텐트'를 운영한다.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초·중등생 대상의 '여름방학 독서록 이벤트'를 통해 독서록 기록을 플리마켓 포인트로 전환해준다. 맑은누리작은도서관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초·중등 자녀 가족이 가족의 기록물을 모아 책으로 만드는 '나만의 가족 책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내 '문화행사' 메뉴에서 원하는 도서관을 선택해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마다 일정과 참여 대상이 상이하므로 세부 내용 확인이 필수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구 공공도서관에서 준비한 여름방학 맞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과 주민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을 더 친숙하게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이 무더운 여름을 문화를 통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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