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가 여름철 휴가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도는 6월 27일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관광 홍보 행사’를 열고, 여름을 맞은 충남 관광의 매력을 현장에서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충남도와 보령시, 당진시, 예산군이 공동 참여해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충남의 대표 여름 축제와 관광 자원을 직접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보령머드축제, 금산 삼계탕 축제 등 계절을 대표하는 축제뿐만 아니라, 각 시군별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 코스를 안내했다. 방문객들은 배포된 관광 지도, 안내 책자, 지역 특산물 홍보물 등을 통해 충남 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휴게소 홍보는 뛰어난 접근성과 높은 노출 효과로 인해 효과적인 지역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관광객을 만나는 방식은 충남의 관광자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지속해 충남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7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보다 대규모의 관광 홍보와 함께 관광업계 관계자 및 일반 방문객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충남 방문의 해’ 브랜드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찾아가는 홍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광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략이다. 충청남도의 이 같은 발 빠른 행보는 향후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본보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