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의 대표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오는 7월 2일까지 전국 304개 롯데마트 및 롯데슈퍼 매장에서 지역 농산물 3개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대형 유통채널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판로 확대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의 대표 제철 농산물인 마늘, 토마토, 쪽파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구체적으로 △홍성 서부농협의 마늘(30입/망)과 태안조공법인의 마늘(50입/망)은 10%, △예산농협의 토마토(1kg/박스)는 15%, △예산농협의 쪽파(200g/봉)는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판촉 행사는 충남 농산물의 최대 유통 파트너인 롯데마트가 직접 산지와 협의해 기획한 것으로, 예산농협 토마토와 태안 마늘의 신규 납품까지 연결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당 품목의 정기적 납품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남도는 이번 롯데마트 판촉 행사를 시작으로, 타 대형 유통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도내 농산물의 전국적인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인 유통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전국 소비자에게 충남 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남의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전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의 이번 유통 확대 전략은 단순한 농산물 판촉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향후 대형 유통사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진다면, 충남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