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crunch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사용자의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상을 가상으로 시각화해주는 새로운 실험적 앱 ‘Doppl’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 기준 6월 27일,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당 앱 출시를 발표하고,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Doppl’은 전신 사진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옷을 입은 모습을 AI를 통해 생성해주는 앱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입어보고 싶은 의상의 이미지—예컨대 SNS에서 캡처한 스크린샷, 친구의 옷 사진, 중고 의류 사이트의 이미지 등—를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 그러면 Doppl이 해당 옷을 입은 가상의 모습을 생성해준다.
특히 이번 앱은 단순한 정적 이미지 시각화를 넘어, AI 생성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처럼 의상이 표현된 비디오까지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옷의 핏이나 움직임을 보다 현실감 있게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는 좋아하는 스타일을 저장하거나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상 체험을 탐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은 Doppl이 기존 ‘Google Shopping’에서 제공되던 가상 피팅 기능을 독립형 앱으로 진화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더 상호작용적인 스타일 탐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앱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구글이 가상 피팅 기술의 작동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는 향후 AI 기반 스타일링 기술의 정교화 및 상용화 전략 수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구글은 과거에도 다양한 체형의 모델에 옷을 입혀보는 가상 체험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Doppl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의 실제 신체 기반 애니메이션 이미지에 의상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구글은 “Doppl이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며 “아직 초기 단계의 실험이기 때문에 모든 결과가 완벽하진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바로가기: Google, 의상이 어떻게 보일지 시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앱인 Doppl 출시 | 테크크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