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접목한 ‘웰니스관광’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올해 ▲경주 골굴사·토함산 자연휴양림·코오롱호텔 ▲김천 국립치유의숲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청송 한바이소노 ▲영덕 조이풀빌리지 ▲봉화 문수산 산림복지단지 등 총 10곳을 신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5곳을 시작으로 2023년 3곳, 2024년 6곳에 이어 올해까지 총 24곳의 웰니스 명소가 구축되며, 경북형 치유 관광 생태계가 한층 넓어졌다.
경북은 청정 산림과 해양, 깊은 역사문화 자원을 두루 갖춘 만큼 명상, 자연치유, 힐링스테이 등 다양한 치유 테마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관광 환경을 자랑한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에는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선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웰니스 전문가 컨설팅, 수용태세 개선, 맞춤형 마케팅, 정기 만족도 조사 등 관광객 전 여정을 고려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춘다.
또한, 올해부터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상품 운영비의 50%를 지원하고, 기존 인기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 ‘경북e누리’를 최대 50% 할인하는 ‘웰니스 체험주간’도 운영해 관광 유입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될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에 대비해 경북형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국가정책과의 연계 속에서 도의 전략적 위치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치유 관광에 최적지”라며 “앞으로도 경북만의 색깔을 담은 웰니스관광지를 지속 육성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치유 명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