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2024년 제14회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제8회 충주단편영화제 전체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정우상 감독이 ESN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세종대학교를 졸업하고 영화를 향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우상 감독의 영화 세계와 비전을 담았다.
다음은 정우상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1. 안녕하세요, 감독님. ESN뉴스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감독님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영화감독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영화감독 정우상입니다. 저는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화 감상을 즐겨 봤고, 영화가 주는 감동과 메시지에 매료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전공을 하면서도 늘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꾸준히 영화 관련 지식과 기술을 익히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습니다. 마침내 제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었습니다."
Q2. 2024년 충무로단편독립영화제와 충주단편영화제에서 연이어 큰 상을 수상하셨다. 수상 소감과 함께 감독님의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진실'이었습니다. 거창하거나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고 싶었습니다. 관객들이 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보고,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Q3. 감독님의 취미가 '영화 감상'이라고 들었습니다. 감독님에게 '영화'는 어떤 의미인가요? 또한, 반려견 찰스와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에게 영화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영감이자 동반자입니다. 새로운 영화를 볼 때마다 다른 감독들의 시선과 표현 방식에 감탄하고, 또 다른 도전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영화는 제가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식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반려견 찰스(푸들)는 영화 작업을 할 때 저에게 큰 위로와 안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힘든 작업 중에도 찰스의 존재는 저에게 웃음을 주고, 재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찰스는 단순한 반려견이 아니라 저의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무한한 영감의 원천입니다."
Q4. 앞으로 감독님의 작품 활동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ESN뉴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단편영화뿐만 아니라 장편영화 제작에도 도전하며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시도하며 저만의 색깔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제가 만든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되고,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정우상 감독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정우상 감독은 깊이 있는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그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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