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의료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오늘날,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국경을 넘어선 교육과 경험을 갈망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해외 의료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조지대학교(St. George's University, 이하 SGU) 의과대학이 이 흐름에 발맞춰 눈길을 끄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인트조지 의과대학은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세계 15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교수진이 어우러진 국제적 교육기관이다. 1976년 설립 이후 SGU는 학문적 우수성과 실무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세계 유수의 병원과 협력하며 의학 교육의 글로벌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SGU 의대생에게 제공되는 영국 임상 실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실제 의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1979년부터 시작된 SGU와 영국 병원 간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현재까지 총 16개 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진다.
SGU 영국 임상교육 부학장 데이비드 스토커 박사(David Stoker, MD, FRCS)는 “영국은 문화적 다양성과 임상 기술이 잘 조화를 이루는 교육 환경이다”며 “학생들은 임상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한층 성숙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실습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 임상 실습과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커리큘럼을 적용하여, SGU의 글로벌 표준 교육 품질을 유지한다. 학생들은 외래 진료, 병동 회진, 수술 준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의료 행위를 체험하며, 소규모 그룹 내 학습을 통해 개별 맞춤형 지도를 받는다.
SGU는 실습 참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부학장, 교육책임자 등이 실습 과정을 밀착 관리하고, 숙소·비자·생활 안내까지 일괄 지원한다. 더불어 ‘임상 실습 소개 및 NBME 워크숍’ 등을 통해 미국의사국가시험 대비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습 이후의 진로도 유연하다. 많은 학생들이 미국의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지원하거나, 영국에서 PLAB 시험을 통해 NHS 내 커리어를 이어가기도 한다. 이는 SGU가 구축해온 미국과 영국 내 75개 이상의 병원 네트워크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문화적 몰입과 실무 능력 배양을 동시에 추구하는 SGU의 영국 임상 실습 프로그램은 진정한 글로벌 의사 양성을 위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SGU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환자 중심의 공감 능력과 기술적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다”고 설명했다.
SGU는 MD 4년제뿐 아니라, 5년제, 6년제, 7년제 등 다양한 의학 학위 과정을 제공하며, 세계의학교육연맹(WFME) 인증을 획득한 그레나다 의학·치의학협회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이러한 다층적 교육 체계는 전 세계 학생들이 각자의 교육 시스템에 맞춰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시아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지 외국에서 공부하는 수준을 넘어, 세계 의료 현장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된다. 특히 미래에 미국과 영국에서 의료 경력을 이어가려는 이들에게 SGU는 더없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오고 있다.
세인트조지 의과대학의 영국 임상 실습 프로그램은 NHS와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 학생들에게 글로벌 의료 교육의 실질적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식 커리큘럼과 소규모 맞춤 지도, 다양한 문화 경험, 유연한 진로 설계가 결합된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의학적 전문성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는 단지 의학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아니라, 세계 시민으로서의 이해와 공감 능력을 갖춘 존재여야 한다. 세인트조지 의과대학은 영국 임상 실습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통해 이러한 이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글로벌 의료 인재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SGU가 제공하는 이 기회를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