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선 문턱에 멈춘 코스피…돌파 갈림길의 하루”

6거래일 연속 2900대 유지, 3000 돌파는 또 불발

기관·외국인 차익 실현에 개인 매수세 상쇄

중동 리스크·미 연준 동결 속 불확실성 고조

[사진 출처: 코스피 3,000에 대한 기대감, 챗gpt 생성]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5포인트(0.19%) 오른 2,977.74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3년 6개월 만의 최고치이었지만, 하지만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3000은 넘지 못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한때 2,958선까지 하락했으나, IT·방산주에 대한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하루 동안 매매대금은 13.5조원 수준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개인은 약 3,51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기관·외국인의 매도세를 일부 상쇄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약세, 반면 네이버(3.49% 상승), 카카오(9%대 상승), 삼성SDS(4.5%) 등 AI·디지털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방산주도 이익을 누리며 한화시스템·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미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자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한다. 6월 19일 장에서는 글로벌 리스크, 원화 약세 심화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2900대를 유지하며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지만, 3000선은 여전히 높은 장벽이다. 단기 조정과 변동성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인은 분할매수 전략이 유리하며, 단기 매매자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글로벌 상황이 불확실한 현 시점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박형근 정기자 기자 koiics@naver.com
작성 2025.06.19 23:04 수정 2025.06.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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