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개소 1주년, 지역 소상공인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올해는 관광축제·SNS 접점 확대

[권해철 기자] 지난해 경상북도 내 처음으로 문을 연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출범한 이 센터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센터는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통해 86개 업체의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사업 공고가 일주일 만에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티당충전소’는 전년 대비 매출이 33%(약 2억 원) 증가했고, ‘한둘아식품’은 22%(약 1억 원)의 매출 상승과 함께 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브랜드 개발, 리뉴얼, 출원 지원 등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23개 업체를 돕고 있다. ‘백야농원’은 매출 12%(5,400만 원) 증가를 기록했고, ‘윤쉐프의 고기집’은 영업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유지하며 2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었다.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전문가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법률, 세무,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이 26회 제공되었으며, 디지털 마케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통합 교육에는 총 326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열린 ‘구미 소상공인의 날’ 행사에는 220여 명이 참석해 우수 소상공인 시상과 제품 전시·홍보가 이루어지며,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사기 진작과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 기간에 소상공인 희망 페스티벌을 개최해 100개 업체가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에 참여, 매출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구미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한 온라인 지원 사업을 통해 62개 업체에 최대 60만 원 상당의 배달비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5개 업체에는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 영상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개통된 대경권 광역철도와 연계해 유관기관과 협력 간담회를 추진하며 지원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해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홍보 지원을 확대해 ‘홍보가 곧 매출’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골목상권의 중심”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이르는 성과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사업 관련 문의와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715-6700)로 가능하다.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1주년(구미시 제공)
작성 2025.06.19 19:27 수정 2025.06.23 00:24

RSS피드 기사제공처 : 소상공인연합신문 / 등록기자: 권해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