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부천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부천세종병원과 함께 필수의료 및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공공의료의 향후 방향성과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방안과 중증 응급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역 의료기관 간 협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부천·광명 권역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지역 협력 기반 중증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 △감염병 대응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 △지역 보건의료 종사자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창하 부천세종병원 공공의료본부장(진료부원장)은 “공공의료본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정립을 중요한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며 “지역 필수의료 체계 구축과 퇴원환자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송정원 부천시 건강정책과장은 “부천세종병원이 민·관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부천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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