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도시공사를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과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은 지난해 11월 7일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기본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지난 6월 17일 울산도시공사를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고시하였다. 이번 고시로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울산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해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KTX역세권융합지구(162만㎡)와 다운혁신융합지구(30만㎡)로 나뉘어 진행된다.
KTX역세권융합지구에는 이차전지 전략산업 클러스터, 창업 후 보육(Post-BI) 클러스터, 농업기술 혁신 R&D 부지 등이 들어서며, 청년과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특화 주거도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외국 기업과 기술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실증연구센터와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국책연구기관 2곳을 선도기관으로 유치해 연관 기업의 입주를 촉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 공간과 기술 기반을 지원하며, 기후테크 창업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시행자가 지정된 만큼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곤 울산광역시 도시국장은 “각 부처의 다양한 기업·대학 지원 프로그램과 특구 내 연계방안, 재정지원 대상 사업 발굴을 통해 조속한 특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호근 울산광역시도시공사 본부장은 “2029년까지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해 부지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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