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지난 6월 12일 대구 남구 봉덕동 하나은행 봉덕지점 3층에 신설된 ‘남지점’에서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경동 대구시 경제정책관, 김재용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영업점의 출범을 축하했다.
남지점은 이달 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관할 지역은 대구 남구를 중심으로 달서구 송현동, 달성군 가창면 일대다.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 상담, 보증서 발급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중구 등 외부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남구 지역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금융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남지점 개점은 재단의 여덟 번째 영업점으로, 지역별 보증 수요의 불균형을 줄이고, 보다 촘촘한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을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박진우 이사장은 “남지점 개점은 소상공인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금융지원의 출발점”이라며, “보다 많은 지역 고객이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수요에 따라 추가 지점 개설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점식에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돼, 재단은 남구청, iM뱅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재단에 3억 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30억 원 규모의 ‘남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이 본격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남구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운데 3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경우이며,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재단은 보증비율 100%, 연 0.8% 고정 보증료 등 우대 조건을 적용하며, 남구청은 2년간 연 2%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저금리 자금 공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해당 특례보증은 오는 6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남지점 개점과 특례보증 시행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남구청은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례보증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남지점(053-473-2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